[연구소식]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아픈 강아지가 보내는 SOS, 강아지 질환이 나타내는 이상행동

베러펫 박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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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1.


[반려동물 건강이야기]

아픈 강아지가 보내는 SOS

강아지질환으로 나타나는 이상행동


[바론동물의료센터 이승민 대표원장]


강아지의 작은 행동만으로 찾을 수 있는

질환의 전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.

오늘 알려드리는 작은 팁을 잘 기억하고

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.



#2.


SNS 스타견 '인절미'의 보호자 '절미 언니'는

인절미에게 사람언어를 딱 한 가지 가르칠 수 있다면

어떤 말을 알려주겠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.


“흠 나 아프다.”



수많은 네티즌이 크게 공감했습니다.

아파도 말 못 하는 강아지들이 너무 딱하거든요.

하지만 행동으로는 병에 걸렸다는 걸 표현합니다!

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

아픈 강아지가 보내는 신호를 알아두세요~


Tip. 아픈 강아지가 보내는 신호 알아두기



#3.


■ 기침을 해요




호흡기나 순환기계(심혈관계)에 문제가 생겼습니다.


• 거위가 우는 듯한 소리를 내며 기침한다면?


- 기관을 지탱하는 연골이 약해지면서


기관이 납작해지는 '기관허탈'이 의심됩니다.


• 노령 소형견이 밤/새벽에 기침을 심하게 한다면?


- 심장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.


• 이외에 감기∙기관지염∙폐렴 등이 기침을 일으킵니다.




#4.


■ 똥꼬스키를 타요


강아지가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질질 끈다면


항문낭액이 가득 찼거나 항문낭염이 생긴 것입니다.




■ 기도하는 자세를 취해요


앞다리를 바닥에 붙이고 뒷다리를 세운다면


배가 엄청 아프다고 호소하는 것과 같습니다.


<디자인팀: 기도자세 참고사진입니다.>




■ 식욕이 변했어요


상태 의심질환


식욕저하 • 위염 • 장염 • 췌장염 • 자궁축농증


노령견의 식욕증가 • 당뇨병 • 쿠싱증후군




#5.


■ 원을 그리며 빙빙 돌아요 (Circling)


뇌에 염증∙종양 등이 생겨 나타난 신경증상이거나


인지기능장애증후군(치매) 징후일 수 있습니다.


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전정계가 망가졌을 수도 있어요.




※ 뇌질환이 유발하는 기타 신경증상


•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고 있어요.


• 머리를 계속 기울여요. (전정계 이상도 의심됩니다.)




■ 발등을 바닥에 끌면서 걸어요 (Knuckling)


디스크가 발생했을 때 흔히 보이는 모습입니다.




#6.


◆ 이런 행동을 할 때도 질환을 의심하세요


•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봐요.


※ 원인: 당뇨병∙쿠싱증후군∙만성신부전∙자궁축농증 등


• 절뚝거려요.


※ 원인: 슬개골탈구∙전십자인대파열∙대퇴골두허혈성괴사 등


• 활력이 떨어져요. • 몸을 떨어요.


• 화장실을 잘 가리던 강아지가 배변실수를 해요.


• 보호자가 만질 때 공격성을 띠어요.


• 어둡고 구석진 곳에 숨으려 해요.




#7.


[바론동물의료센터 이승민 대표원장]


강아지의 건강사수, 보호자의 관심에 달렸습니다.


조그마한 행동변화도 절대 놓치지 마세요!